2009/05/01 16:09
허디디스크 척추 문제에 대한 경험
허리디스크 참, 진단이 어렵고 치료도 어려운병
허리디스크는 참으로 진단이 어려운 병입니다. 20대시절 체육대회를 하다가 심하게 넘어졌고 다음날 운동을 하는데 엄청난 허리의 통증이 나타나서 걷기조차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일단 동내 정형외과를 갔고 디스크란 진단을 받으면서 허리디스크, 통증과 십년에 가까운 전쟁을 하게됩니다.이기간 MRI 두번, CT 촬영을 한번했습니다. 딱히 증상이 허리디스크라기 보다 척추 4-5번 선 버징(부풀어오름)이라는 진단이였습니다. 이 의미가 4-5번선의 디스크가 터지지는 않았지만 약간 돌출됐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딱히 수술도 할 수 없었지만 일상생활의 고통은 참으로 크기만 했고 돈도 무척이나 까먹어야 했습니다.
일단 이런 진단을 받게되면 대학병원에서는 척추훈련 프로그램을 제시합니다. 종이에 척추훈련을 하는 여러 동작을 그려놓고 운동을 하라는 것인데, 사실 며칠 하다가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물리치료를 가까운 동네 병원을 이용하라고 하더군요;
물리치료와 침 뜸 치료
춘화요법
전문 접골원
아주 유명하다고 해서 소개를 받고 갔습니다. 15분 치료를 하는데 돈이 이만원이였습니다. 그때가 IMF 이후였는데 그분 말씀으로는 경제가 어려워서 원래 3만원인데 2만원 받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5분간 목부터 전신을 손으로 지압해 주는 방식이였습니다. 두달간 열심히 다녔습니다. 주위에서 효과를 크게 받다는 분이 계셔서 믿고 다녔던 것입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취침할때 다리를 항상 작은상자나 상위에 올려 놓고 자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일상에서 생활하다 보니 다시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이였습니다.우연히 명상원에서 고치다
우연히 명상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허리 아픈것을 고치려고 갔던게 아니라 그냥 우연히 방문하게된 것입니다. 명상에 평소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장 골목 3층에 있더군요. 명상원에 다닌지 두달쯤되서 선생님에게 허리 디스크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디스크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밸런스 기혈의 흐름이 깨져서 그런거라고 자연히 치유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망가져 있어서 그런다고;;명상원은 한달에 2-3번씩 다녔는데 역시 선생님이 직접 손으로 몸의 굳어진 부분을 풀어주고 기의 흐름을 조정해 주는 것이였습니다.
아무튼 명상원에 다닌지 1년 넘어서 허리디스크 증세는 사라졌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허리가 아픈것은 마음이 아픈것이요, 몸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기혈의 흐름 차원에서 봐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고 허리가 아프신분이 이곳에서 고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사람마다 다 완치되는 것이 아니고 개인차와 병이 고쳐지는 인연이란게 있는 것 같고 증상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허리 디스크 환자가 고려해야될것
1. MRI를 촬영후 여러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
그리고 촬영한 MRI를 CD에 담아 달라고 해서 다른 병원 몇군데를 가서 진단을 받아 보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이때 병원은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이나 공신력있는 병원이 좋습니다. 대형병원의 전문의 의견을 공통적으로 들어보면 대충 답이 나옵니다. 수술을 한다고 반드시 좋아진다, 완치된다고 말하기 힘듦니다. 그리고 수술이 가능한 것이 있고 그렇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디스크 수액이 심하게 터져 나왔다면 해당 전문 선생님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들어봐야 하거니와 치료 방법에 선생님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는것입니다.
2. 자세의 교정과 긴 인내가 필요
일상의 생활에 자세와 습관을 바꿔야 하고 무너진 몸의 밸런스를 바로잡는 스트레칭등을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요법이 적용된다면 디스크를 완치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긴 시간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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