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9 08:00
[시사소감]
아이폰 효과 반감시키는 KT와 애플 AS
아이폰이 현재 순조로운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7만대 정도가 팔린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아이폰 도입으로 예상됐던 파급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시장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의 스펙다운은 이전 처럼 쉽지 않을 것이며 경쟁스마트폰들의 가격인하, 등 컨텐츠로 승부하는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릴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폰 도입이후 소프트웨어 회사의 취업 공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모바일용 게임을 제작하는 게임빌은 9월초 주가에 비해 무려 3배나 높게 올랐습니다. 아이폰으로 인한 다양한 효과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게임빌 주가추이>
KT 아이폰 도입 노력만큼 AS에 사활을 걸어야! 애플,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아이폰...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어떻게 구입한 아이폰입니까? 오랜시간 기다리고 고심해서 구입한 아이폰이지만 AS에 대한 불만들이 많습니다. 이는 대기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이제 17만대가 팔렸지만 아이폰 반응을 보며 또 1월달에 출시하는 스마트폰들과 비교 구입하려는 본격적인 대기수요자들이 아이폰 카페와 리뷰를 보며 아이폰 구매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KT가 한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아이폰의 혁신성과 같은 종합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아이폰은 단지 제품 라인중 하나가 될것입니다. 고객의 마음을 살 수 있는 AS가 필요합니다. 물론, 다소 오만함이 느껴지는 애플과의 문제, 아이폰 출시 초기에 일선 직원들의 지식부족, 업무혼선, 등이 따를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고객들에게 솔직한 상황을 오픈하고 함께 가야하는 것입니다.
고객을 탁구공처럼 왔다갔다하게 해서도 안되고 14일이 안된 제품을 리퍼로 교환해주어도 안되며 규정을 들이밀어도 안됩니다. 아이폰 효과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전향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취해야 합니다. 이미 아이폰을 구입한 고객과 함께 고객상담카페를 운영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이폰에 대한 지식은 고객들이 훨씬 잘 알고 있습니다. 내부사정이란 말보다 고객의 마음을 사는 정책을 취해야 될때입니다. 고객이 진짜...'올레' 할 수있도록 해야 합니다!
애플 한국 현지화에 주력해야
애플은 글로벌스탠다드를 내세우지만 한국에 진출한 이상 한국의 정서와 문화에 애플이 맞춰야 합니다. 여지껏 고압적인 자세로 현지화하지 않는 다국적기업이 성공한 사례는 없습니다. 한국 시장에 재진입한 노키아에게 또 표준을 자신에게 맞추려던 오만한 소니의 몰락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내년부터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올것입니다. 고객은 제품의 성능과 함께 고객에 대한 태도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제품 혁신성에 뛰어난 기업의 노하우를 고객AS에도 적용해야 합니다.
아이폰 도입후 이전 예상했던 효과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이동통신 시장에서 고객의 권리와 자유를 제대로 누리고 싶은 마음이 아이폰 구매의 이유중 하나이며 또 변화와 혁신 과정에 참여해 보고 싶은 미래지향적 소망이 있습니다. KT와 애플은 이러한 한국 고객들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자신들을 되돌아보고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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