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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0 00:03
시국선언은 이어지고

현대적인 CEO는 커뮤니케이션에 능해야 한다. 소위 말하는 MBO, 최고경영자 과정에서도 회사 구성원의 커뮤니이션방식과 이 커뮤니케이션의 토양이 되는 조직 문화에 대해 공부할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인 집단인 교수들,  사회의 정신적 리더쉽을 발휘하는 종교인들,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영화인, 언론인 지어 해외 동포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CEO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러한 시국선언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시국선언은  극한 대립과 충돌이라는 변곡점을 향할지 모르는 응답받지 못한 분노의 화약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미지는 CEO였다. 트레이드마크가 CEO이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CEO이다.

커뮤니케이션, 소통의 부재

지금 대한민국의 CEO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려 하지 않는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이후 한국사에 기록될 사상 최대의 조문이 이루어졌고 국민들의 이러한 조문열기의 배경에는 심적인 분노와 불안과 현 정부에 대한 요구가 담겨져 있다. 국민들이 이러할 진데 이에 대해 한국의 CEO는 전면에 나서 소통해야 한다. 정서적인 트라우마를 안게된 국민들을 다독이고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피력해야 한다. 그러나 일방적인 라디오 소통만이 있을 뿐이다.

소통의 마지막 기회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소통의 부재는 쇠를 녹이는 녹과 같이 민주주의를 녹이게 될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불행이며 국민의 불행이고 나아가 대통령의 불행이다. 이제 임기 중반에 접어드는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국민과 소통해야 마지막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더 이상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명백해졌을 때..... 이런 사실을 대다수의 국민들이 공유하고 절망하게 되었을 때  마침내 그 절망이 분노로 변했을 때... 그때는 감당할 수 없는 성난 파도의 휩쓸림에 쓸려가 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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