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8 12:20
맨유 VS 헐시티전, 박지성 후반 출전, 자책골 기여
프리미어 리그 1위를 달리는 맨유와 19위 헐시티의 경기에 모처럼 박지성 선수가 나왔습니다. 2위팀과 19위 팀답지 않은 경기 양상이 후반 중반까지 이어졌습니다. 맨유 전반전 로스타임에 헐시티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틈에 루니가 한골을 넣어서 그렇치... 마치 평범한 팀이 된듯이 보였고 맨유 선수들은 패스미스를 남발한 경기였습니다. 반면 헐시티는 승리하겠다는 듯이 덤벼들더군요.더구나 후반 루니의 어이없는 백패스로 헐시티에게 패널트킥을 내주고 1:1 동점인 상황에서 뜻밖에 박지성 선수를 출전시키더군요. 첼시가 버밍엄과 비겼기 때문에 맨유는 승리를 거두면 승점차를 2점으로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후반1:1 상황, 경기에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꺼내든 카드가 박지성 선수였다는게 다소 위안을 주었습니다. 이날 발렌시아 별다른 활약을 펼쳐보이지 못했습니다.
헐시티 자책골, 놔두었으면 박지성의 골!
박지성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역시 경기 스타일이 살림꾼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팀을 위해 헌신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쳐봐야 골을 넣는 화려한 플레이에 비해 평가절하 됩니다....그래도 박지성 선수 본 모습에 충실하려고 하더군요. 루니에게 두어번 골에어리어에서 패스를 해주거나 동료들을 서포트해주는 모습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되던 안되던 이기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면 합니다만!
특히, 선제골과 자책골을 기록한 루니가 실수를 만회하려고 부단이 뛰는 모습이였는데 골대까지 치고 올라가 센터링 해준공을 헐시티 선수가 막으려다 자책골을 기록합니다. 그대로 놔두었으면 골대로 달려들던 박지성 선수의 골이였습니다. 루니의 센터링도 좋았지만 박지성 선수가 악착같이 골대로 달려들었기 때문에 헐시티 수비수의 실수의 자책골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곧이러 루니 멋진 패스를 베르바토프에게 연결해 이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베르바토프가 한골을 올렸습니다. 베르바토프 골을 넣은뒤에 골이 루니의 덕이라는 제스츄어를 취하더군요. 이후, 박지성 선수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살림꾼같은 스타일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측면에서 달려오던 동료에게 내준 패스는 골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멋진 패스였습니다. 동료가 엄지를 치켜 올렸습니다.
경기 후 박지성은 평점6점에 에너지를 더했다/(Added energy)는 평가를 스카이로부터 받았는데 박지성 선수 투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암튼 박지성 선수가 투입되는 시점에서 안풀리던 경기에 승리를 했고 자책골 유도에 도움을 주었으니 퍼거슨 감독의 감이 뛰어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박지성선수 경기를 보면 과감성과 정적인 상태에서 돌파할 수 있는 개인기만 있다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그래도 팬으로 최선을 다하는 그의 활약에 배울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 부분을 메워주는 이청용 선수도 있고... 박싱데이라서 곧 맨유와 위건전이 열립니다. 박지성선수 또 출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도 후반기인데 박지성선수 자주 그라운드에 나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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