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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4 16:54
노무현 대통령 서거, 한국인이 짊어져야할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충격 후 스트레스장애·외상성 스트레스장애라고도 하며 전쟁, 천재지변, 화재, 기억에 각인될 큰 사고에 의해 발생한다고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정신적 질병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증세는 개인에 따라 충격 후에 나타나거나 수일에서 수년이 지난 후에 나타나기도 하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한국인의 트라우마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서거는 현대사를 살아가는 한국인이 짊어져야할 삶의 트라우마요, 또 극복해야할 트라우마이기도 합니다. 봉하마을에 내려가 촌노처럼 농사를 짓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끼셨나요?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편안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한국의 대통령으로써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세계 어느나라 정상들과의 만남에서도 한치의 꿀림이 없었던 대통령이요, 세계10위 안팎의 경제 규모를 가진 한국의 수장으로써 5년간 국민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는 시골 봉하마을에서 한 촌로처럼 소박하게 사는것이 꿈이였고 그런 그의 모습이 전해질 때 마다 마음의 평온을 얻었고 그의 그런 모습을 자주 보기를 바랬습니다.

비록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촌로처럼 보이는 소박하게 생활하는 그의 모습에는 신선함과 정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세계 각국의 국민들도 노무현 대통령의 그런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버시바우 전 주한미대사관이 퇴임전 봉하 마을을 찾았던 것도 그러한 모습을 보고 무언가 조언을 얻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저런 소박한 모습으로 삶을 마감하리라는 다짐도 해 보았습니다.

국민의 정서가 산산조각이 나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길어짐에 따라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의 피로도 역시 올라가고 그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었습니다. 어서 조사가 마무리 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 전직 대통령의로써 시골 마을의 삶을 영위하는 평온한 모습을 지켜보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작은 소망도 허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서거는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속에 심한 균열과 응어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수사를 주관했던 현정부, 검찰, 여야 지도자, 그리고 전세계의 지도자들과 언론들도 한결같이 쓰는 말이 비통함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느끼는 비통함은 정치적인 수사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국민들 마음이야 말로 비통함과 당혹함 그리고 의식 너무에 꿈틀거리며 자라는 두려움과 분노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런 파국적인 종말을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 그리고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심정입니다. 이는 국민들의 정서였고 아직 그의 재위시절 업적에 대한 평가조차 이루어질 수 없는 퇴임한지 일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일어난 참혹함입니다.

가슴에 느껴지는 한(恨)과 화(火)

혼동과 참혹한 심정과 가슴의 아련함과 슬픔, 분노가 가슴에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가진 한국의 체계.......  어떻게 평온한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말 그대로 트라우마입니다. 우리가 짊어지고갈 큰 트라우마 하나가 기억과 가슴에 생긴것입니다. 이를 떨쳐내기 위해 잊기 노무현 대통령이 남기신 유서를 몇번 읽어 보았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자연의 한조각이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그러나 마음의 아픔과 갈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할 트라우마이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폭발되어 버릴 또 다른 가슴의 화입니다.  우리는 한(恨)과 화(火)가 한층 깊어가는  푸른 5월입니다. 
Sad blue....

" 노무현 대통령 이시여 이 탁한 세상 돌아봄 없이,  주저없이 밝고 아름다운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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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evel18 | 2009/05/24 21:54 | DEL
주드는 별이 되어버렸다. 깊은 칠흑의 터널을 홀로 걸어간 주드는, 터널끝 희미하게 빛나는 빛을 맞이하며 별이 되었다. 외롭고 힘들었던 주드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슬픈 노래를 좀 더 즐겁게 바꾸어 불러주는 것 뿐이다. 받아들이는 일이 그토록 힘들었던 주드를 위해, 그에게 필요했던 연민과 위로, 그리고 사랑을 노래하고 싶다. 언제나,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주드는 항상 풀이 죽어 있었다. 그런 주드를 향해 모든이는 손가락질을 했다. 나와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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