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2 11:33
[밴쿠버동계올림픽]
김연아와 아사다마오 필생의 라이벌인 동시에 아시아의 자랑
2009 피겨 그랑프리에서 김연아 선수는 전세계를 매료시키는 연기를 펼쳐보였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한껏 과시하였다. 특히, 기존의 정형성을 탈피한 007메들리,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연기는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진정한 세계 일인자의 모습이였고 세계적인 주목과 찬사를 받는 대성공을 거두었다.그러나 김연아 선수의 선전에 대해 국내, 언론보도는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김연아 선수의 멋진 연기를 전하는 소식마다 아사다마오를 비교해 대비점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는 스포츠정신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경솔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한일간의 특수한 관계와 그동안 세계정상을 다투는 라이벌로써 김연아와 아사다마오의 대비는 주요한 포인트이기도 하겠지만 이번 경기 결과를 놓고 보았을때 김연아에 대한 찬사에 아사다마오의 대비는 지나친 점이 많아 보인다. 언론들이 김연아에 대한 아사다마오을 대비하는 타이틀 중에 일부를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 김연아와 비교되는 고개숙인 아사다마오"
" 김연아 노린 해바라기 테러"
" 마오 절망적...두려워했던 것 현실로"(일본언론 인용보도)
" 김연아 아사다 압도했다" (일본 케이스포츠 인용보도)
" 마오 나오자 고개 돌린 김연아 "
" 김연아, 플립 점프를 하지 못한 이유는 아사다팬 때문?"
" 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 '절대 우위' 선언
" 김연아 노린 해바라기 테러"
" 마오 절망적...두려워했던 것 현실로"(일본언론 인용보도)
" 김연아 아사다 압도했다" (일본 케이스포츠 인용보도)
" 마오 나오자 고개 돌린 김연아 "
" 김연아, 플립 점프를 하지 못한 이유는 아사다팬 때문?"
" 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 '절대 우위' 선언
제3자가 보기에 따라서는 무슨 아사다 마오에 대해 한이라도 맺힌 걸로 보여질 수 있다, 사실 김연아와 아사다마오는 숙명의 라이벌인 동시에 서로의 발전을 자극해주는 촉매제이며 서구에서 독식했던 피겨스케이팅에 아시아의 황금기를 개척한 독보적인 존재들이다. 현재 피겨그랑프리 대회에서 두선수가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리고 있지만 언제 입장이 바뀔지 모를 일이다. 아사다 마오를 김연아에 대비시키기 보다 격려해주는 것이 스포츠 정신이고 김연아 선수의 아름다운 연기에 필적하는 국민들의 자세라고 본다.
더구나, 벌써부터 동계 올림픽 금메달 예약이라는 성급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김연아 선수에게도 부담이며 경솔한 표현이다. 올림픽 금메달은 물론 실력도 따라야되지만 당일의 컨디션과 몸상태 등 그야말로 천운이 함께 할 때 가능한 것이다.
피겨스케이팅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준 아시아의 자랑,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선수의 대회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할것이 아니라 그들이 펼치는 연기 자체를 즐기며 격려해주는 따뜻함이 필요하다. 김연아 선수의 발전만큼이나 우리의 성숙함도 깊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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